(독일-드레스덴 맛집정보) 타마쿠치(Tamakuchi)-일식레스토랑

(독일-드레스덴 맛집정보) 타마쿠치(Tamakuchi)

주문 : 벤또3(롤세트), 새우초밥 2ps, 7up, japanese tea

프라우엔교회에서 군주의행렬 벽화가 있는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3~4분) 모퉁이에 있음!

바스테이 국립공원을 들렸다가 저녁엔 드레스덴에 왔다

우선 숙소에 체크인하고 해질무렵쯤 다시 나와

야경을 대충 둘러보고 약간 출출해져 저녁을 먹어야하긴 하겠고..

고기만 너무 먹었더니 동양의 음식이 그리우다 ㅠㅠ

쌀국수! 라멘! 찌개! 크흣...

그립다 그립다 할 무렵 눈에 번쩍들어왔던 스시!

그래 밥먹자 밥! 우린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그냥 들어옴 ㅋㅋㅋ

스신데 뭐 왠만큼 맛있겠지?!!!

분위기가 음.. 뭔가 어둑어둑하고 외국인들도 스시먹으러 좀 와있네 ㅎㅎ

벽에 벽지처럼 발려있던, 한글도 아닌 한문이 반갑다 ㅋㅋㅋ

테이블엔 꽃병하나와 티라이트 초가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었음

아참, 사장님이 중국분이시더라 처음에 주문받을 땐 일본인이겠지... 했는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누구랑 통화를 하시는데 들어보니 중국말 -_-ㅋㅋㅋ

독일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중국인이라니...ㅎ

여하튼 와이프와 난 그렇게 막 배가고프진 않아서 간단히 먹기로 하고

22조각이 나오는 벤또3세트랑 새우초밥2개 추가하고

나는 그렇게 먹고싶어했던 사이다대신 7up을

와이픈 재패니즈 티를 주문했다

녹차겠지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와이프가 주문한 재패니즈 티

역시 녹차였군, 겁나뜨겁!!! ㄷㄷㄷ 그래도 작은잔에 따라두니

와이프말대로 잔 겉부분은 엄청뜨겁긴 하지만 금방식어 마시기 편했음

물을 추가로 리필해 먹고 싶었으나

유럽은 물도 사먹는 동네니깐 아마 앙되겠지 ㅠㅠ

(말도 안꺼내봄 ㅋㅋㅋ)

내 세븐업은 그냥 음료수니까... 안찍었... ㅋㅋㅋ

드디어 나온 우리의 세트3! 롤이다! 밥이다! 우왕!

그리고 왼쪽위에 보이는건 미역이 들어간 된장국?! -_-?! 이다

짜긴했지만 어쨋든 된장맛이 밥을 더 당기는 맛이었음!

롤하고 김초밥?! 저거다 맛있더라... ㅋㅋ

독일에서 이걸먹으니 더 꿀맛인듯..

폭풍흡입하고 1시간? 정도 있었나... ㅋㅋㅋ

지금봐도 맛나보이네 ㅎ

요렇게 먹고 22.6유로 나왔다, 한화로는 약 27,500원 정도!

비싸다, 역시 내륙에서 것도 초밥을 먹으니 ㅋㅋㅋ

그래도 이럴때 아님 언제 먹어봐, 비싸긴 했지만 만족

       

암튼,

타마쿠치(Tamakuchi)의 개인적인 평점은

맛 : ★★★★☆

가격 : ★★★☆☆

친절도 : ★★★★★

안먹다가 갑자기 일식을 먹어서인지 한국에서 먹던 맛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고

대머리의 중국인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같은 동양인이라서였나?! ㅎㅎ

그래도 가격은 조금 사악 ㅋㅋ

유럽에서 계속 여행하면서 고기가 질리거나 동양의 맛이 사무치게 그리우신분들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