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게을러 미리미리 포스팅하지 못하여 2년전일을 이제서야 포스팅 -_-;ㅋㅋㅋ
그래도 추억 저장용 포스팅이니 이렇게라도 써보자아~ /ㅁ/ 하하
■ 강원도 고성 일정 ■
일자 | 장소 | 시간 | 일정내용 |
6.6(금) | 수원역 팜파스휴게소 테디베어팜 설악산 속초이마트 중앙시장 네르하쏠펜션 | 11:00 13:00 15:00 16:30 18:30 19:10 20:00 | 11시 모임(옛날민토앞), 출발 잠시 휴식, 13:30 출발 구경, 16:00 출발 케이블카 탑승 및 구경, 18:00 출발 장보기, 19:00 출발 닭강정 구입, 19:30 출발 펜션도착, 저녁식사 |
1일차 비용 합계 | ※ 숙박비 : 150,000원 ※ 렌트비 : 154,000원 ※ 통행료 합계 : 14,200원 ※ 주유비 합계 : 25,879원 ※ 티켓 합계 : 설악산 입장료(개인3,500원), 주차비(5,000원), 케이블카(개인9,000원), 테디베어팜(개인5,000원) | ||
436,579원 | |||
6.7(토) | 네르하쏠펜션 낙산사 양떼목장 수원역 | 11:00 11:40 14:40 18:30 | 체크아웃, 출발 구경, 무료국수공양?!, 13:30 출발 구경, 16:00 출발 수원역 도착(육교밑), 각자 집! |
2일차 비용 합계 | ※ 통행료 합계 : 10,900원 ※ 주유비 합계 : 28,944원 ※ 티켓 합계 : 낙산사 입장료(개인3,000원), 주차비(3,000원), 양떼목장(개인4,000원) | ||
77,844원 | |||
수 입 | 60,000 x 5 = 300,000원 / 나머지는 추가 각출 | ||
지 출 | 514,423원(식비 제외, 예상 150,000원) |
※ 설악산 케이블카 마지막시간 상행(18시)/하행(18시30분)
※ 만석닭강정 영업시간 : 09:00 ~ 20:00 / 15,000(후라이드), 16,500(보통), 17,000(화끈)
※ 속초이마트 영업시간 : 10:00 ~ 23:00
위와 같은 일정으로 시작한 우리 5인의 강원도 고성여행... -_-
그치만 위 사진을 보고 있다면 이미 어긋나있음을 느껴야 정상!
우리 일정표에서 첫날 지켜진건 속초 이마트... ㅋㅋㅋ
그것도 밤 9시 다되서 이마트에서 장을봐서 숙소인 네르하쏠펜션으로 갔었던 것 같다...
왜냐고?.. ㅋㅋㅋ 수원에서 아침 9시께 출발했는데 ...
3시간을 넘게 달렸는데도... 남양주를 못벗어났었더라지...
오후1시껜가 되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남양주에서 점심먹고
고속도로는 더이상 사람이 할짓이 못된다고 판단되어 국도를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펜션에 도착한 시각은 거의 9시40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도 못먹고 달렸는데 ㅋㅋㅋㅋ
수원---> 강원도 고성(중간에 밥은 먹었으나)까지
무려 12시간만에 도착!
위 사진들은 구 미시령고개를 넘어가다가 만난 운무?가 멋져서
다들 내려서 감상을 하기도하고 사진도찍기도 하고 그랬었다
네르하쏠펜션, 이때가 밤9시 40분...ㅋㅋㅋ
우리의 여행을 책임질 1층의 가장큰 방, 이날 연휴라서 그런지
우리가 도착한 이후로도 펜션사장님께 방있냐는 전화가 그렇게 빗발쳤더라지 ㅋㅋㅋ
(사진속에 리락이는 우리 여행을 함께한 동료닷!)
우리 숙소~ 원룸형태로 그냥 큰~~~방형태!
이마트 들러서 장보고 왔는데 10시가 다되가니 얼른 저녁먹으려고
다들 분주하게 정리하고 움직이는중!
(근데 봄이는 어디있?!....응? 사진찍고 있눼?! +ㅁ+!!)
꿋꿋하게 먼훗날 남편의 포스팅을 위해 숙소사진을 남기는중!ㅋㅋ
화장실도 그냥 깔끔~
드디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숯불 장착!
POWER 고기를 구워주고 계신 펜션 사장님!
어두운거고 뭐고, 벌레고 뭐고 우린 그저 배고플 뿐이다
고기도 먹고 맥주도 먹고 찌개도 먹고 상추도 먹고 ㅋㅋㅋ
고기란 이렇게 굽는 것이란다 아가들아...라고 말하는 듯한 사장님의 패기있는 숯불굽기 스킬..
그래요 고맙습니다 사장님 ㅠㅠ 배고픈데 고기구울 힘이 없었어영...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일정 쌍그리 건너뛰고 도착한 펜션에서
다같이 맥주로 자축 파티~ 에헤라디야~ /ㅁ/
(우리중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은데....응?!...)
분명 밖에서 고기와 맥주를 맛있게 마셨던 것 같은데..
급 POWER 사진전환!
사실 밖에서 먹은뒤에 다치우고 들어와 안에서 또 2차 술자리를 갖고..
이상한 백두산 쏘주에... 외국 맥주에... 사온거 다먹느라고 ㅋㅋㅋ
지금 저 사진 찍힌 시간확인해보니 새벽 4시 54분... ㅋㅋㅋ
봄아?... 안자고 뭐했엉 ㅠㅠ
(뭐? 우리중에 한명이 안보인다고? 이상한 소리가 화장실에서 들린다고?..후덜덜..)
난 장시간 운전에, 술기운에 ... 버티지 못하고 레드썬...ㅋㅋㅋㅋ
봄이를 제외한 모든아이들이 딥슬립 모드...
아참 쑨이도 안잤었다고 했지?...덜덜...
(뭔가 화장실쪽이 밝아!!!! 그리고 한명이 아직도 안보인다! 무슨일이지!! 응?!!!)
그렇게 평화로웠던 우당탕쿵탕 밤이 지나고 맞이한 아침
모두들 피곤했겠지만 밝은 얼굴로 모닝 사진촬영~!
(이라고 하기엔 이미 오전 10시 23분... ㅋㅋㅋ)
어제 새벽에 거사를 치뤘던 곰에게 생일상 차려줌
이야... 너 29살이었을 때도 있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는 재활용인거 알지? 너다음 쑨이다 깨끗하게 써라)
진짜생일은 2일 지났지만 그래도 친구들 마음이다 미역국 원샷해라!
그러게 술을 작작 마셨어야지(초췌모드 곰탱)
너의 앞날을 위해 눈코잎은 가려주마....
라고 하기엔... 앞짤이 너무 강렬해서 눈정화가 필요하다!
우리에겐 쪼오코~ 가 있다! ㅋㅋㅋ
다들 위에서 실명된 눈을 여기서 뜨시오....!
C : 응?
C : 누구세영?
C : 앗! 머그꺼다!
C : 냠냠냠
C : 에... 맛었엉...
C : 췟 맛있는걸 가져오란 말이다
C : 냉큼!
S : 옛다 먹어라
C : 크앙!
둘째날 일정으론 늦잠을 자버려서 또 일정수정 ㅋㅋㅋ
낙산사와 양떼목장을 가려고 했으나
어제 못갔었던 설악산에 가기로 모두 합의!
낙산사는 다음에 봐용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우리는 설악산으로 출발!
엌... 이거 우리 둘이 왔었을때랑은 영 딴판이잖아?! 사람이 겁나 많다!
ㅠㅠㅠㅠㅠ 오노오우우우~
그래도 겁나 기다려 들어온 설악산이니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자! (표를 사기위한 의지의 지뿡이가 보인다...ㄷㄷ)
자... 드디어 입장권 득템! (5인 17,500원, 1인당 3,500원이었네 ㅎㅎ)
계속운전하니까 심신이 지쳤으니 이쯤에서 포올짝! 몸을 푸는 풍뎅임...
케이블카도 타러왔는데 뭔가.. 오후 5시 탑승것 까지 마감..ㅋㅋㅋㅋ
아이들모두 우린누구 여긴어디 모드였었으나 마침 탑승직전 표가 취소되어
가까스로 케이블카를 타보지 못했던 곰,뿡,쑨에게 기회를 양도해줌
(우린 지난번에 가봤어서 안가도 되~~~ 하하하하하하하하/ㅁ/////)
잘가아ㅏ~~~ 얘들아~~~
꼭대기가 잘 안보이는건 눈물이 차서 그런걸거야~ ㅋㅋㅋㅋㅋㅋ
(절대 저건 안개라는 그런 현상이 아니야! )
저멀리 안개라는 현상속으로 사라지는 케이블카 ㅠㅠ
봄이와 나는 아이들을 케이블카태워 보내고
주변 풍경을 감상했더라지 옥상에서 `ㅅ`...
근데 여기도 안개가 많이 껴서 풍경이 별로 였어 얘들아..ㅋ
최대한 인물사진을 피해보자고 했으나 설악산임을 증명해야 하니 어쩔수없이 가라 단체사진!
실컷구경하고 이제 설악산을 퇴장하다가 봄이가 불러서 설정샷중 ㅋㅋ
나가는 길에 기념품가게에서 지뿡이가 뭔가 나무 안마기? 뭐 그런거 사간것 같음..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주.... 주차 요금 5천원 ㅠㅠ 그래 뭐 .. 차끌고왔으니 내야지..흐긍..
자~ 이제 설악산 다봤으니 양떼목장을 끝으로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 지어볼까 친구들!
(지금시각은 오후 3시 14분 입니다...)
순간이동 하였으나 오후 4시38분!
(여기는 양떼목장 초입의 한 우비파는 가게에 살고있는 귀여운 멍뭉이!)
봄이랑 둘이 왔었을 땐 양떼목장 올라오는 길이 안개가 엄청나서
주차장에 네비찍고 올라와서도 어디가 어딘지 몰라 되돌아 갔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나마 올라오는 길에만 안개가 있엇어서 천천히 차를 몰고 올라왔다
이곳은 대관령 양떼목장~!
초입에서 입장료 명목으로 건초값을 내고 안개+가랑비를 뚫고 도착!
비가와서 그런지 양X냄새가 아주 그냥 ㅋㅋㅋㅋ
애들도 비에맞아서 더럽.... 너네 좀 씻어야겠다 양들아 ㅠ
그래도 사진으론 하얗게 나왔구나 양님아...ㅋㅋ
많이 머겅 두번 머겅~
더달라고 하고 있으나, 이미 건초는 텅텅..
너네 뱃속에 뭐 있니?... 사람들이 그렇게 계속 주는데 잘 받아 먹는다?!
목장을 지키는 수호견 시바!....는 아니고 이름은 모름.. 그냥 흰둥이...!
사람들이 양에게만 관심을 주니 우리 흰둥이가 불쌍한 표정으로 우리에게 관심을 요구중.. ㅠㅠ
그래 우리라도 너에게 관심을 주마.. 근데 먹을 건 없단다 시..ㅂ... 아니 흰둥아..
우리 다같이 하는 여행은 이정도 역경과 고난은 기본이잖아?
어쨋든 성공적인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하고 양떼목장 인증샷!
안개에 가랑비까지 내렸는데 계속 야외에서 돌아다녔더니
몸이 추워져서 양떼목장 휴게소에 있는 식당에 들어와 모두함께
설렁탕 한그릇씩 주문! ㅋㅋ
배고프고 춥고...피곤한 상태에서 먹었어서 그랬는지 진짜 핵꿀맛! ㅋㅋ
든든하게 먹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자~ 운전해라 개풍뎅! (曰 : 봄,곰,뿡,쑨)
그 이후로 개풍뎅은 또다시 5시간이 넘게 운전해서 아이들을 무사히 수원역에 내려주고
렌트카를 반납한뒤 집에가서 쓰러져 12시간 후에 깨어났다고 했더란다...
뭔가 처음부터 엄청난 교통체증 때문에 짜증낼 법도 했었을 1박 2일의 5인여행,
누구하나 짜증내고 싫어하는 티를 내지 않아서인지 기분좋게 다녀왔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운전을 좀 무리하게 많이 해서 나는 피곤하긴 했었지만 -_-...
뭐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왔으면 된거지 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ㅏㅎ
얘들아 누구하나만 운전연습좀 해봐봐?!!! 응? ㅋㅋㅋㅋ
이제 다음 포스팅은 2015년 여름, 군산과 전주 여행으로 언젠간 이어질 예정임....
내가 귀찮지 않으면 올 상반기안에는 다음 포스팅을 할 수 있을거야... ㅋㅋㅋ
그럼 뿅~